현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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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결핵 기술을 선도하는 결핵연구원
등록일
2019-10-04 오후 2:15:15

결핵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지정, 국내 유일의 초국가참조검사실(SRNL) 보유, 1일 최대 4,000건 잠복결핵감염검사 시설 확보 등을 통해 국내외 결핵 퇴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는 2020년에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는데요. 우리나라 결핵 퇴치의 역사를 담고 있는 결핵연구원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소개합니다.

결핵연구원 연구센터

연구센터는 결핵 분야 기초연구부터 국가결핵관리사업 성공을 위한 정책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2011년 이후 연구논문 78건, 특허등록 7건 등 연과 성과를 창출하며 세계 결핵 퇴치를 선도할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결핵 분야 신(新)의료기술 개발, 신약 평가, 정책 연구, 검사법 개발 등 광범위한 업무영역을 자랑합니다.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여러 기관의 연구 과제 수주를 통해 새로운 결핵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과 정책 수립의 방향 설정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외국인 결핵·잠복결핵검진, 취약계층 결핵환자 돌봄 모형 개발 등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질적 개선과 결핵 감소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잠복결핵감염 및 결핵균 약제내성 진단을 위한 키트 개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자랑하고 있으며, 비용이 저렴하고 시료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카트리지형 진단 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 중입니다.

진단검사의학센터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항결핵연맹(IUTLD)으로부터 인정받은 1일 4,000건의 잠복결핵감염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검사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33개에 불과한 초국가참조검사실입니다. 여기서 라오스, 동티모르, 미얀마 등 결핵 후진국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지도, 초청연수, 결핵검사실 기술 지원과 같은 현지 결핵 관리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을 수행합니다.

또한, 2018년 국내 수요량을 기준으로 결핵균 약제감수성 검사의 41.6%, 항산균 균종동정 감사의 70%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비결핵성 항산균 약제감수성 검사’와 같은 고도의 결핵균 검사는 결핵연구원 진단검사의학센터에서 국내 수요량의 100%를 책임지고 있는데요. 결핵 퇴치 신약 개발을 위한 약제 감수성 검사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북한 다제내성결핵 검사나 라오스, 우간다, 카자흐스탄 등의 국가참조검사실에도 배지 공급과 기술 이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진단검사의학센터의 수많은 검사와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 결핵 사업은 물론이고 전 세계 결핵 퇴치에 직·간접적으로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국가결핵관리사업에 따라 취약계층, 학생, 교직원 등 연간 200만 명 규모의 결핵 검진과 잠복결핵감염검사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결핵연구원 진단검사의학센터 덕분인데요. 대한결핵협회 산하 12개 지부의 결핵균 및 잠복결핵을 검사할 때 채혈 후 6시간 이내 배양 시스템을 구축하여 통상 8~15%에 달했던 잠복결핵 판정불가 사례를 0.03% 수준까지 낮췄습니다.

결핵연구원

결핵연구원 덕분에 우리나라는 결핵 분야에서 해외 원조를 받던 수혜국에서 개발도상국의 결핵 관리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는 지원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2기 결핵관리 종합계획’ 발표와 더불어 결핵 분야 연구개발의 비중이 높아진 이때, 결핵연구원은 선도적 최신 결핵균 검사법 개발·도입을 통해 국가결핵관리 검사의 질적 개선을 이끌고 결핵균 표준 배지 생산 시설을 구축했습니다. 배지 시설 구축으로 국내 배지 공급량을 늘림과 동시에 결핵 후진국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결핵 다제내성 조기진단을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 전용 검사실 구축, 결핵 현황에 대한 기술적 통계의 한계를 인지하여 분석역학적 연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결핵연구원의 전문 인력들은 전 세계 결핵 퇴치 기술의 질적 개선을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50주년을 눈앞에 둔 결핵연구원의 노력에 많은 응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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